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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힘들던..!" 안현모가 출장지에서 우연히 마주친 사람 정체는 알고 나니 피곤한 K-직장인 나까지 급 활력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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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지에서 마주친 옛 친구만큼 반가운 게 있을까.

방송인 겸 통역가 안현모가 베니스 출장에서 초등학교 동창을 우연히 만났다.

베니스에서 우연히 초등학교 동창을 마주친다면? ⓒ안현모 인스타그램

지난 27일 안현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춥고 힘들었던 출장지에서 초등학교 짝꿍을 우연히 만났다"며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안현모는 "밥과 차, 젤라토까지 얻어먹고 서로가 기억하는 9년과 서로가 모르는 25년을 8시간 동안 주고받았다"며 "기적 같았던 베니스의 휴일"이라고 오랜 인연을 만난 후기를 전했다.

출장지에서 동창을 마주친 것도 놀라운데, 그 동창의 정체도 눈길을 끈다. 방송인 줄리안이 "아니 둘이 어찌 알아요? 망형"이라고 댓글로 의문을 표한 이 동창의 정체는 음악 PD 망 이실로.

줄리안의 댓글에 안현모는 "당신에 대해 이야기했어요!"라고 답했고, 줄리안은 다시 "너무 신기하네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서울대학교에서 언어학을 전공, 7년간 SBS 기자로 일한 안현모는 현재 방송인 겸 통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KBS 2TV 예능 '스모킹건'에 출연 중이다.

안현모는 지난 2017년 브랜뉴뮤직 대표인 래퍼 겸 제작자 라이머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전해졌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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