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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검진 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응답자 64.9% "정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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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 자궁경부암 검진 인식조사 결과 발표

▲ 자궁경부암 검사 경험 여부 및 검사 시 주요 고려사항 (사진=한국로슈진단 제공)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국내 여성들이 자궁경부암 검사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검사 정확성'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로슈진단은 국내 자궁경부암 검진에 대한 인식과 검사 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국내 한 설문조사기관과 함께 지난 12월 7일부터 1주일 간 20~59세 성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71.1%가 자궁경부암 검사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경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궁경부암 검사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을 묻는 문항에서는 '검사 정확성(64.9%)'을 우선시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검진 기관 전문성(49.8%)', '국가 암 무료 검진 포함 여부(44.1%)', '검사 비용(42.6%)', '검사 종류(4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궁경부암 및 자궁경부암 검진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는 '16번과 18번 HPV 바이러스를 보유한 여성은 자궁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81.2%)',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은 HPV 바이러스 감염 때문이다(80.5%)', '20세 이상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사를 2년 간격으로 받아야 한다(79%)',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접종 외에도 자궁경부 세포검사와 DNA 검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70.3%)' 등 해당 문항에 동의한다는 응답률이 모두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가 암 검진에 HPV DNA 검사 포함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응답자가 81%, 그리고 국가 암 검진 포함 시 검사 의향도 87%로 높았다.

한편 자궁경부암은 국내 여성에게서 가장 유병률이 높은 5대 암으로 5년 상대 생존율이 70%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검사와 관리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자궁경부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핵심 원인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데,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99% 이상을 차지하며, 이 중 고위험 바이러스인 HPV 16.18형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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